매일신문

지자체 문화제 퇴색일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봉화·영주)전통문화의 발굴·전승과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 시킨다는 명목으로 시군이 매년 개최하는 문화제가 갈수록 위축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특히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홍보행사를 새로 개최하면서 기존의 문화제행사를 끼워넣는 식으로 사업을 추진, 문화제가 특산물 홍보행사의 구색갖추기용으로 전락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5일간 제2회 송이축제를 개최하는 봉화군은 제17회 청량문화제행사도 이 기간에 함께 열 계획이다.

그러나 군은 송이축제를 위해 수개월전부터 관련기관과 협의를 하고 홍보물을 미리 제작해배포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으나 청량문화제 준비는 현재 홍보물시안을 만드는 초보단계에그치고 있다.

또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사개발에 거의 신경을 쓰지않아 매년 해오던 백일장·전시회 등이 행사의 주를 이룰 전망이다.

영주시의 경우도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소백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인삼캐기현장체험 등 지역특산물 인삼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이때문에 일부 문화·예술단체를 제외한 일반 지역민들의 문화제행사참여는 매우 저조한 실정인데 일각에서는 문화제무용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봉화 영주·宋回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민중기 특검팀의 직무유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면서 정치권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특검은 2018~2020년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음란행위를 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목격자의 촬영 영상을 근거로 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