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영주)전통문화의 발굴·전승과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 시킨다는 명목으로 시군이 매년 개최하는 문화제가 갈수록 위축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특히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홍보행사를 새로 개최하면서 기존의 문화제행사를 끼워넣는 식으로 사업을 추진, 문화제가 특산물 홍보행사의 구색갖추기용으로 전락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5일간 제2회 송이축제를 개최하는 봉화군은 제17회 청량문화제행사도 이 기간에 함께 열 계획이다.
그러나 군은 송이축제를 위해 수개월전부터 관련기관과 협의를 하고 홍보물을 미리 제작해배포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으나 청량문화제 준비는 현재 홍보물시안을 만드는 초보단계에그치고 있다.
또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사개발에 거의 신경을 쓰지않아 매년 해오던 백일장·전시회 등이 행사의 주를 이룰 전망이다.
영주시의 경우도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소백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인삼캐기현장체험 등 지역특산물 인삼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이때문에 일부 문화·예술단체를 제외한 일반 지역민들의 문화제행사참여는 매우 저조한 실정인데 일각에서는 문화제무용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봉화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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