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서울역집회 '폭력사태'공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야가 한나라당의 서울역 집회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 정국이 또다시 급랭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전날 서울집회에서 발생한 소란을 '민주질서를 파괴하는 중대사태'로 규정, 강도높은대여(對與) 투쟁을 다짐한 반면, 여권은 서울집회를 완전한 실패작으로 단정하면서 그 책임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억지이며 무고행위라고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30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서울역 집회에 조직적으로 당원을 동원했음에도 불구, 민심을 역행함으로써 인원동원에실패했고 시민호응도 전혀 받지못한 완전한 실패작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한나라당이 민심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 조속히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노숙자들이 경제살리기에 나서고있는 정부와 국민을 규탄하는 대회를 여는 것을 보고 항의한 것을 정부 여당이 (노숙자들을) 사주해서 방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세청모금 사건을 야당탄압으로 몰아붙인데 이은 '억지부리기 제2탄'"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열고 전날 발생한 '폭력사태'를 '여권의 조직적인 집회방해 음모가 개입된 야당파괴 행위'로 규정,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이총재의 경제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이 '서울집회 방해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자청,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사과와 행정자치장관, 경찰청장의 해임을 요구한데 이어, 이부영(李富榮)야당파괴저지투쟁위원장 등을 김종필(金鍾泌)총리에게 보내 항의하는 한편 이날 오전 여권이 제의한 여야 수석부총무회담을 거부했다.한편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행정자치, 환경노동, 재정경제, 통일외교통상,국방, 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 등 7개 상임위를 단독으로 열어 소관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듣거나 정책질의를 벌였다.(연합)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