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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대구반세기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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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寫都) 대구'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지회장 서규원)가 '사진영상의 해' 기념으로 마련하는 '대구사랑 근·현대 사진전'(13~18일 대구문예회관 6~9전시실).

광복무렵부터 97년까지 반세기동안 각종 국내외 사진공모전에서 특선이상을 차지했던 향토 사진작가 75명의 '그 시절' 입상작품 1백40점을 한자리에 모은 이색 전시회이다.

초창기 공모전이었던 신인예술상(1962~1968년)을 비롯해 국전(64~80년), 건축·사진부문이 분리됐던 국전(71~73년), 대한민국사진전람회(81~) 등의 당시 특선이상 작품 26점과 사협회원전 10걸상9점, 경상북도 미술전람회(경상북도미술대전 전신) 및 경상북도미술대전 사진부문 최고상 15점,대구시미술전람회(대구미술대전 전신)·대구사진대전의 최고상 20점, 원로작가·작고작가·자문위원 작품 16점 등이 망라된다. 또한 각종 국제공모전에서 최고상(영국 에든버러, 일본 아사히살롱은 당선작)을 받았던 54점이 전시된다.

향토 사진계의 선구자인 안월산(65년 작고)과 매일신문 사진부장을 지낸 배상하(65년 작고), 신현국(97년 작고), 시인이자 사진가였던 이윤수(97년 작고)등 작고 사진작가 19명의 추억속의 작품들과도 만나볼 수 있게된다.

이중 신현국의 경우 제1회 매일어린이사진전(55년) 대상인 최고상, 제1회 신인예술상 최고상인 특상, 제1회 동아사진콘테스트(63년)의 당시 최고상인 특선, 국전 첫 사진부문 공모전 최고상인 문공부장관상(64년)등 각종 사진공모전 첫회에서만도 4개의 최고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서규원 사협대구지회장은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지역 작가들의 당시 작품들을 모아전시함으로써 대구 사진사의 큰줄기를 정리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가 밑거름이돼 앞으로 방대하게 흩어져 있는 대구지역 사진사가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대구사랑 근·현대 사진전' 개막에 맞춰 전시작품 및 각종 사진공모전의 역대 입상·특입선자 명단이 수록된 도록도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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