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영향으로 수입 양주를 비롯 갈비, 굴비 등 고가 선물세트는 30%가량 판매가 급감한 반면민속주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값싼 신토불이 상품과 복고풍 저가 상품이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추석때 동아백화점의 양주와 민속주 판매비율이 거의 비슷했으나 올 추석엔 3대 7로 법주를 포함한 민속주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동아백화점은 추석행사 10일만에 우리 술을 7억원어치 이상 팔았다.
이와 함께 1만원대 이하의 저가 생필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60~70년대 유행했던 치약, 비누 선물세트의 매출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같은 생필품 선물세트는 전체 선물매출의 60% 이상을차지할 정도였다.
대구백화점에서도 추석빔으로 많이 팔렸던 값비싼 아동복 매출이 주춤해진 반면 5만~8만원대의중저가 아동용 한복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5만원대의 성인용 개량한복도 한 코너에서하루 25벌이상 팔리고 있다.
돌김, 멸치, 식용유 등 1만~3만원대의 선물세트는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백화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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