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초등학교 방학책이 없어지거나 내용이 대폭 줄어든다.
경북도교육청은 7일 올 겨울방학 부터 초등교생들에게 무료로 나눠 준 '방학생활'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획일적인 방학책을 없애는 대신 학생들에게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 과제를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라는 것.
도교육청은 본예산에 올 겨울 방학책 발행 예산 1억6천여만원을 편성했으나 재정난 악화로 발행을 중단하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겨울방학책을 예정대로 발행하나 자금 부족으로 기존 48~80쪽의 방학책 분량을30쪽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방학책 발행 여부를 시·도교육감의 재량에 맡겼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방학생활의 길잡이인 방학책이 없어지거나 양적으로 부실하게 돼아쉽다"고 지적했다.
〈崔在王·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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