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조사부(부장 김기정)는 22일 지난 95년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 폭발사고 당시 모금된 유족성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는 유족회측의 진정에 따라 유용여부에 대한 수사에나섰다.
검찰은 22일 유족회회장 정덕규씨를 불러 진정인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당시 성금담당자인 황모씨(55)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유족회는 진정서에서 "남대구 노회는 사고 당시 전국 각 교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4천2백80만원가운데 3천여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하지 않고 빼돌렸다"며 "이는 최근 성금사용 명세서에 기재된명단과 주소를 실제 부상자등과 대조한 결과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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