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 박충근 검사는 23일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만화가 박광수씨(29·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대해 신청된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검사는 "박씨가 직업이 일정하고 범죄사실을 시인하는 등 증거인멸의 염려가없고 반성의 빛을보여 불구속 수사 지시를 내렸다"며 기각이유를 밝혔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실시된 육군 헌병대 동원훈련에 불참하는 등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박씨에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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