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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 화장실잠겨 분뇨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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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합천군민의 식수원이자 관광지인 합천호에 간이 화장실들이 물속에 잠긴채 둥둥 떠다녀 환경오염은 물론 관광합천에 먹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88년 합천댐 건설 이후 수몰지역이 된 대병·봉산면 일부 주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유료 낚시터를 허가, 부대시설로 낚시꾼들을 위한 간이 화장실을 9곳에 설치 했다.그러나 댐 만수위보다 높은 곳에 설치해야 할 간이 화장실이 저지대에 설치되는 바람에 댐수위가높아질때 마다 물에 잠기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번 집중호우로 만수위를 기록하면서 5군데의 간이 화장실이 수중 화장실로 변해 분뇨가합천호에 유입되고 있는데도 당국은 수개월째 방치해 놓고 있다.

주민들은 "합천군민이 오염된 물을 먹고 있는데도 당국은 팔짱만 끼고 있다"며 분개했으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관광지의 분위기를 망치고 있는 당국의 무성의에 눈살을 지푸리고 있다.그러나 댐관리를 맡고 있는 합천호 관리사무소측은 위치선정 잘못과 관리소홀을 인정하기 보다 "집중호우로 어쩔 수 없다"는 핑게로 일관,주민들의 세찬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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