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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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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 보험, 증권 등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 3·4분기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는 외환위기발생전인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2억7천3백만달러를 기록, 지난 9월말 현재 투자 잔액이 30억1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작년 4·4분기 2억9천만달러, 올 1·4분기 4억3천5백만달러의 순매도를 각각 보였다가 올 2·4분기에서야 1억9천7백만달러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3·4분기 외화증권 투자가 증가한 것은 국내금리 하락에 따라 보험사와 증권사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투신사가 1억9천9백만달러를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와 증권사는 각각3억7천만달러, 1억2백만달러를 순매입했다.

종목별로는 채권을 2억2천4백만달러, 외화표시 증권을 7천만달러 순매입한 반면 주식은 2천만달러를 순매도했다.

9월말 현재 투자잔액은 증권사가 12억2천8백만달러, 보험사 10억9천6백만달러, 투신사가 6억9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8월17일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이후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및 외화표시증권의가격이 폭락해 이들 수익률이 국내채권 수익률을 상회함에 따라 보험사와 증권사가 이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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