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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주민복지'에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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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들의 예산이 올해보다 20~25% 감소될 형편임에 따라 일선 구·군청이 도로건설등 시설 투자사업을 줄이고 보건소 물리치료실 설치등 '저예산 고효율'의 주민복지사업 위주로 자체 특수시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내 구·군청은 IMF 한파의 영향으로 각종 재원이 줄어들 것에 대비, 내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0%이상 축소한다는 방침 아래 신규 시설 투자사업이 어렵다고 보고 각 실·과별로 적은비용으로 주민에 대한 혜택이 큰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달서구청의 경우 올해 당초 예산이 1천1백억원이었으나 내년 예산은 9백50여억원선으로 줄일 방침이며 도로 건설사업보다 방문복지사업, 공공근로자들을 활용한 주민복지사업등에 비중을 두기로 했다.

수성구청은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백억원가량 줄어든 7백50여억원선으로 잡고 있으며 보건소 물리치료실 운영, 저소득층 및 실업자가정 지원 확대등 적은 예산으로 혜택이 큰 특수시책을마련,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청도 올해 예산 6백억원에 비해 20%가량 줄어든 4백50여억원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하기로하고 환경개선이나 복지사업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 시책을 적극 발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일선 구청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세수 확보가 어려워 초긴축예산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도로 건설사업등에 예산이 많이 들어갔으나 내년부터 예산은적게 들더라도 효과는 큰 사업 위주로 구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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