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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주민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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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집중호우 때 청천·남하리 일대 저지대가 침수돼 피해가 많습니다. 수로를 설치해 주십시요"(송부남씨, 하양읍 청천리)

최희욱 경산시장이 최근 13개 읍면동을 돌며 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각종 민원성 주문이 쏟아졌다. 7일 동안 4백19명의 주민들이 쏟아낸 건의 1백82건 중에선 도로 확충 37건, 교통불편 해소 29건, 하천정비 24건, 도시계획 재정비 22건, 상하수도 정비 17건, 체육시설 확충 7건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생활민원이 주류를 이뤘다.

또 쓰레기문제 등 위생·환경부문 4건, 시장 현대화 4건, 문화재 정비 2건, 회관 신개축, 공무원 친절교육 등 기타가 모두 29건이었다.

주민들은 시가 이 건의를 충분히 수렴해 시책에 반영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고 최시장도 최대한 해결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분석 결과 돈이 필요한 것이 무려 98건이나 되는 것으로드러나, 시는 시 대로 고충이 많은 실정. 내년엔 세수 감소로 올해보다 10% 이상 예산이 줄어들전망이라 "연차적으로 해결해 주겠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경우도 적잖았다.

하지만 지방자치 4년 사이에 주민과 시장이 자리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솔직한 질문·답변이 오감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거리가 점차 좁아지는 것만은 확실한 소득인 것으로 평가됐다.

〈경산·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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