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조합비리-검은돈 거래 때·장소 안가렸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뇌물수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7일 수뢰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대구시 교통운영과(당시) 공무원들은 시기,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버스조합으로부터 돈을 받았다. 교통운영 1계장이던 유외열씨(49)와 6급 직원 김상욱씨(46)는 버스요금 및 노선 조정업무를 맡고 있어 조합으로부터 집중 로비를 받았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요금, 노선 조정에 따라 수익이 좌지우지되는 만큼 조합은 이들을 확실한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놓는데 혈안이 됐다.

유, 김씨가 조합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시기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9~11차례에 걸쳐 한번에 30만원에서 3백만원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8월과 올 2월의 요금인상,지난 5월의 노선조정등 '대사'를 전후해서는 이들이 받은 돈의 액수가 커 조합측이 건넨 돈의 성격을 짐작게하고 있다.

유씨는 대구시청 교통운영과 사무실과 휴게실, 화장실 등 9차례 모두 시청안에서 돈을 받았다. 또김씨는 사무실이 아닌 승용차안, 길거리, 시청 휴게실에서 돈을 받아 상급자들의 눈을 피하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시민들은 "계장급인 이들이 버스조합 전무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미뤄 조합 이사장은 '윗선'에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기회에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업자와 공무원간의 유착이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