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로 구속된 에이즈 환자가 감염사실을 숨긴 채 동성연애자 전용술집의 접대부로 일하며손님들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8일 포장마차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이모씨(23.서울 강동구 성내동)를 조사한 결과, 이씨가 에이즈에 감염된사실을 감춘 채 호스트바 접대부로 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96년 6월 군복무중 에이즈 감염자로 판명돼 의가사 제대한 뒤 지난 7월 서울 성동구 신당동의 동성연애자 전용술집인 S주점에서 한때 종업원으로 일했으며 지난달초 가출한 뒤 돈이 떨어지자 지난 15일부터 이 주점에서 다시 일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또 손님 가운데 몇 명과는 술자리가 끝난 뒤 여관으로 함께 가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황학동 S여관에서 포장마차 여주인 이모씨(51.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이씨를 목졸라 숨지게 하고 2만원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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