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뒤짚어보면 기막힌 삶의 진리가 나옵니다. 어머니의 역사를 통해서 과거에로 매몰되는게아니라 미래의 여성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하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6일 계명대 여성학대학원 여성지도자과정 초청으로 내구한 이배용(李培鎔)이화여대 사학연구소장은 '유교문화와 여성의 지위'를 주제로 한 강연회에서 유교윤리가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부계중심가족형태로 바뀐 조선후기 이후 여성의 지위가 크게 변모했고 재산상 지위도 축소돼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종은 즉위 8년째 임신한 노비들이 심한 일을 하다가 출산하고 막바로 일해야하는 처지를 알게되자 '일백일간 쉬게 하라''남편에게 한달간 산후조리 기간을 주어라'고 지시, 오늘날 여성운동가들이 주창하는 권익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으며 조선시대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지성교육뿐 아니라 근검절약정신, 위기대처능력등의 인성교육에 치중하여 인격을 갖춘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름없는 조선여성들의 힘이 모여서 조선왕조를 5백년간이나 유지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이교수는 어려움에 좌절하지도 가볍게 모든것을 포기하지도 않은 조선여성들의 굳은 심지가 현대여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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