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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체급변동 불운 딛고 재기 성공-심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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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아시안게임에서 레슬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심권호(25.주택공사)는 체급 변동의 불운을 딛고 재기한 의지의한국인.

심권호는 지난93년 피어젠트컵 국제대회(48㎏) 우승이후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95년 세계선수권대회, 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대회등을 모두 휩쓰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달성했다.

하지만 국제레슬링연맹(FILA)이 체급을 축소조정해 97년1월부터 48kg급을 없애버리자 3년동안국제무대 무적을 자랑하던 심권호의 선수생활이 끝날뻔했다.

심권호는 지난해 54㎏급 후보선수로 전락해 태릉선수촌에서 후배들의 연습상대로 지내는 치욕을겪었으나 예전의 두배가 넘는 피나는 훈련을 거듭한 끝에 올해초 태극마크를 되찾았다.그가 몸무게를 6㎏이나 늘려 지난8월 세계선수권대회 54㎏급에서 우승하자 국내는 물론 세계레슬링계는 앞으로 언제까지 연승행진을 벌여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심권호는 25살로 체력과 기량이 절정에 올랐고 특히 심리전에 능해 한번 싸운 선수에게는 절대로지지 않는다.

성남출신으로 성남 문헌중 1년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했고 서울체고와 한체대를 졸업한 그는 당구가 취미이며 회사원인 심귀남(57)씨와 이화순씨(52) 사이의 2남1녀중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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