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23.문경시청), 김경한(24.상무)이 방콕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체전 우승의 주역이 됐다.두 선수는 13일 방콕 타마삿대학 정구장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이 대만에게 3대2,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는데 최고 수훈을 세웠다.
한국 김민수 감독은 복식 첫 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대만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패한 뒤김경한을 투입, 경기흐름을 반전시켰다.
김경한은 대만선수와 한게임씩 주고받으며 3대3 타이를 이루다 7번째 게임에서 초반선제공격으로기선을 제압하며 가볍게 이겨 전체전적을 1대1 타이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능인고, 경일대를 나온김경한은 내년 2월 달성군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김희수는 한국이 복식 2게임에 져 2대1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대만의 스포츠영웅 루 난카이와의단식에 출전, 4게임까지 3대1로 밀렸지만 마지막 3게임을 내리 따내 4대3역전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은 이날 매게임 초반 수비에 치중하다 강한 발리스매싱으로 승부를 걸어 기대치 않은 승리를얻었다. 체력과 승부근성이 뛰어나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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