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대상 카드발급 백화점 장삿속 채우기

일부백화점이나 패션전문점이 이른바 청소년들을 위한 보너스카드발급이란 당근을 제시하며 사리분별이 미숙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카드소지자는 백화점측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대되고 물품구입시 일정금액의 할인혜택과 사은품지급의 혜택도 주어지므로 청소년들의 충동구매를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모님의 동의를 요하지 않는다며 청소년들의 가입을 종용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카드 하나로 백화점의 영업을 좌지우지할 만한 경제적 능력이 있는 건지 의문이다.

법적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의 과소비를 조장하며 장삿속에만 혈안이 돼 있는 그릇된 상도덕이 자취를 감췄으면 한다.

유재욱(매일신문 인터넷 투고)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