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5년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 해직됐다가 올해 사면·복권돼 연세대 교수로 복직된 '윤리테러리스트' 마광수교수의 신작 에세이집.
마광수는 자유를 본성의 문제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작가다. '가자, 장미여관으로''광마일기''불안''자궁속으로'등에서 보듯 일반인들과는 달리 자유를 위해 윤리를 '제물'로 바치는 인물이다.전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의 모순, 인류의 문학과 미래, 문학에 대한 단상 등 광범위한 주제에서 문화와 문명, 자유와 진보에 대한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로 '튀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가학의 문화'를 지적하고 있다.여전히 그는 진보적 의식에서 자유의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마광수 지음, 해냄 펴냄, 3백84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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