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이 98방콕아시안게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독차지했다.
한국은 17일 타마삿대학 양궁장에서 벌어진 여자단체 파이널라운드(준결승전, 결승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남자단체 결승에서도 중국,대만을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녀개인전에서 한승훈(상무)과 김조순(홍성군청)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포함, 이번대회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혼자서 차지했다.
이은경(한국토지공사), 김조순, 이미정(한체대)이 출전한 한국여자는 필리핀과의 준결승전에서 2백52대2백24로 이기고 결승전에서는 94년히로시마아시안게임 우승국인 중국을 2백42대2백38로 제압했다.
특히 한국여자는 파이널라운드 54발 합계 4백94점으로 96년 박진희, 김조순, 김문선이 세웠던 세계기록(493점)을 1점 올려놓았다.
그러나 올 9월 최은주, 구정은, 이미정이 세운 한국기록(504점)에는 못미쳤다.또 오교문(인천제철), 한승훈, 김경호(인천계양구청)가 나선 한국남자는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9발을 남기고 6점차로 뒤졌으나 막판 분전으로 2백42대2백41, 1점차 승리했고 대만과의 결승전에서도 중반이후 선전해 2백46대2백38로 이겼다.
한편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는 카자흐스탄이 필리핀을 이겨 동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은 부탄을 이기고 남자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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