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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반대 구미·부산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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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서명운동 전개

【구미】구미경실련은 16일 조진형 정책위원장(금오공대 교수)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안 없는 빅딜 반대 10만 서명운동' 전개를 구미 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에 제안했다.이에 앞서 구미 경실련은 "빅딜이 과잉 중복투자를 해소하는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나 대우전자 경우 인수 후 고용안정 장치, 구미공장 활용방안 등 핵심 문제에 대한 노사가 동의할 수 있는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 대우그룹 구조조정 본부 발표문에 구미공장 활용방안이 표명되지 않아 중복라인해체로 공장이 이전돼 갈 경우 3만명의 인구감소(구미공장 직원 3천명, 협력업체 3천명 및 가족)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다.

또 구미공장이 흑자 기업인데도 이같이 33만 구미시민의 삶터인 구미공단의 뿌리를 흔드는 일은결코 좌시해서 안된다고 주장했다.

〈李弘燮기자〉

■시민3천여명 가두시위

【부산】삼성자동차 빅딜 반대 시위가 18일에도 계속됐다.

삼성차 살리기 부산 범시민 비상대책회의(상임의장 김정각스님)는 이날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빅딜 반대 시민 항쟁대회'를 갖고 4㎞ 떨어진 남포동 부영극장까지가두시위를 벌였다. 집회에서 대책회의는 "삼성차 강제 빅딜은 김대중정권의 부산 죽이기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직원 3천명과 삼성전기 직원 1천명 등 4천여명은 관광버스를 타고 상경, 오후 1시 서울역 광장 빅딜반대 규탄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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