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막판 소나기 지원 빚을 듯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9대입 특차모집 원서접수 중간집계 결과, 실용성 위주의 인기학과들만 다소 몰리고 있으나 21일및 22일 원서마감을 앞둔 지역대학 대부분의 학부(과)가 21일 오전까지 0.2~0.4 대 1 수준의 낮은경쟁률을 보여 눈치보기에 따른 막판 소나기 지원경향은 올해도 여전할 전망이다.

영남대는 원서접수 마감날인 21일 오전까지 국어교육과(1.17 대 1)와 피아노전공(1.93 대 1)을 비롯한 극히 일부만이 정원을 넘겼을 뿐 전체평균 경쟁률은 0.3 대 1에 못미쳤다. 특히 의예과와 약학부가 각각 0.21 대 1 및 0.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날 오후쯤 한꺼번에 몰릴 전망이다.

계명대 역시 마감일인 이날 서양화, 동양화, 시각. 공예.공업.패션 디자인을 비롯한 일부 전공이모집정원을 넘기고, 경찰학부. 의예과. 간호학부가 0.73~0.95 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체평균 경쟁률은 0.43 대 1에 머물렀다.

전체평균 경쟁률 0.28 대 1을 보인 대구효가대는 간호학과(1.45 대 1)와 피아노전공(1.92 대 1)을뺀 대부분의 학부(과)가 0.1~0.3 대 1의 아주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도 0.32 대 1의 저조한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영어교육,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특수교육, 유아특수교육, 치료특수교육 및 재활과학대학 언어치료학, 물리치료학, 재활심리학, 재활과학 등이 모두 정원을 넘어서 특성화된 학문에 대한 수험생 선호경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졸업후 확실한 진로 때문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던 대구교대는 20일 원서마감 결과 지난해3.9 대 1 보다 오히려 낮은 3.4 대 1을 나타냈다. 남학생 지원자는 지난해 보다 30명 늘어난 2백65명을 기록했지만 합격점의 대폭 상승을 우려한 여학생이 무려 1백10명이나 감소한 6백70명만지원한 탓이다.

또 경산대 한의예과(1.85 대 1), 아동.청소년학부(1.24 대 1), 간호학(1 대 1)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부(과)와 경북대, 경일대 등 다른 지역대학들도 거의 0.2~0.5 대 1 미만의 저조한 경쟁을 보이고있다. 포항공대는 68명이 지원, 0.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32개 대학 공동 원서접수창구가 마련된 대구시민운동장에도 첫날인 20일 한산한 모습을모여 마감일인 21일 대혼잡이 예상된다.

20일 특차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 수도권대학들도 법학, 의학 등 인기학과에만 지원자들이 몰렸을 뿐 대체로 한산했다.

연세대는 첫날 원서접수 결과 3백50명이 지원해 0.15 대 1을 기록했고, 고려대 역시 0.14 대 1의낮은 지원율을 보였다. 연세대 치의예(30명 모집) 20명 및 의예(60명) 21명, 고려대 법학(1백45명)38명 및 이과대(96명) 52명 등 인기학과 위주로 다소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을 뿐이다.이화여대(1천6백69명)는 지방접수분을 포함, 8백71명이 지원해 0.52대1, 서강대(4백78명)는 85명이지원해 0.18대1을 각각 기록했다.

〈石珉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