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응시생의 70%이상이 3백점이상을 얻은 고교가 있어 화제다.
지난 18일 발표된 수능시험결과에 따르면 영주 대영고(교장 권인길.67)는 99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재학생 2백27명중 1백62명이 3백점이상을 얻어 3백점이상 득점자의 비율이 71.3%에 달했다.
이같은 비율은 올해 전체 수험생중 3백점이상 득점자 비율 24.2%에 비교하면 3배나 되는 수치다.
또 3백60점이상 고득점자도 38명으로 16.7%에 달해 전체 수험생중 3백60점이상자 비율 4% 보다4배이상 높았으며 이 학교 응시생들의 평균점수도 3백30점(전체평균 2백40.3점)에 달했다.
이 학교 교무주임 이지흠교사(42)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교사들은 학생이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들어주는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채택하고 있을 뿐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98년도 대입에서도 졸업생의 94%를 4년제대학에 진학시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영주.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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