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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통신단말기 환경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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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무선통신 단말기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시티폰 등 각종 무선통신기기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체, 해지 등으로발생하는 중고 단말기 처리문제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이동전화기 2백11만대, 무선호출기 1천20만대, 시티폰 60만대등 사장되고 있는 중고 무선통신 단말기가 1천2백만대를 넘어섰다는 것.

이동전화 단말기의 경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CDMA)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대대적인 교체수요가발생, 1백만대 이상의 폐단말기가 생겼으며 값싼 개인휴대통신(PCS)의 등장도 중고품 발생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폴더형 단말기 등장으로 교체가 늘고 있는데다 단말기의 소형화 및 경량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중고품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회수율은 13% 안팎으로 부품회수, 해외수출 등 재활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구형 단말기의 배터리에 사용된 니켈카드뮴은 심각한 유해물질이어서마구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이달말부터 중고 단말기로 이동전화에 가입하면 1백분 정도의 통화료 면제나 선불카드 지급 등의 혜택을 주고, 중고 단말기를 반납한 때에도 일정시간 무료통화나 기념품 등을 지급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전국 지점 및 대리점,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 폐단말기와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1개당 사진액자, 티스푼 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폐단말기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한다.

SK는 수거된 폐단말기를 분해, 부품을 재활용하고 수익금을 환경보호사업에 기탁하는 한편 나머지 부품은 공인된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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