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50분 쯤 대구시 중구 봉산동 ㅁ포토 사진관 앞에서 20대 남자 2명이 인근 현대증권 대구지점으로 현금 2천2백만원과 19억6천만원 상당의 수표가 든 007 가방을 운반하던 보람은행 대구지점 직원 조모씨(25·여)와 청원경찰 이모씨(35)를 폭행하고 돈가방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 은행에서 매일 아침 증권사 등에 현금과 수표 등 영업자금을 수송하는 사실을 잘 아는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동종 범죄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50분 쯤 범인들이 대구시 남구 대명4동 주택가에 돈가방을 버리고 달아나는것을 이 동네 주부 조모씨(43·여)가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 액면가 19억6천만원 상당인 자기앞수표 2백4장은 모두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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