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실거래가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병원 등의 의료보험 적용 약값을 이달중 30% 가량 인하할 방침이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병원 등에서 받는 약값이 실제 거래가격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민들의 의료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1단계로 이달중 의료보험약값을 평균30%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중 3백여개 병원과 의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품의 실거래가격조사결과를 토대로 품목별 가격차를 분석중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조사결과 보험약가를 30% 이상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오는 7월 의약분업을 본격 실시하기 전에 한번 더 보험약가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지난해 20개 병원을 대상으로 보험약값과 실거래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실거래가격이 보험약가보다 평균 1백14% 낮아 병원들이 폭리를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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