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품의 국산화 비율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85-90-95년 접속불변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생산에 투입된 원재료, 원료등 중간재의 국산화율은 전산업 평균으로 85년 68.7%에서 90년 67.6%, 95년 64.6%로 10년만에4.1포인트 낮아졌다.
국산화율이 하락한 것은 중간재의 수입의존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간재 가운데 국산중간재의 투입률은 95년 44.5%로 90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수입중간재의 투입률은 85년 9.3%에서 90년 9.8%, 95년 10.9%로 확대돼 국내생산활동에 있어서 수입의존도가 그만큼 상승했다.
95년 국산화율을 업종별로 보면 광산품이 75.7%로 가장 높았고 농림수산품(74.6%), 서비스(73.3%), 전력가스수도 및 건설(70.6%) 등도 70%를 넘었다.
그러나 공산품은 목재 및 종이제품 등 소비재 제품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해 85년 60.9%에서90년 58.7%, 95년에는 56%로 떨어져 60%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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