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및 유가인상에 따른 운행차량 감소로 교통사고는 줄고 있으나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무보험 차량이 늘면서 뺑소니사건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어난 뺑소니사건은 1천859건으로 97년 1천268건에 비해 591건,46.6%가 증가했다. 또 뺑소니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97년 1천223명에서 지난해엔 1천835명으로612명(50%)이 늘었다. 뺑소니사건 검거는 97년 939건에서 지난해엔 1천552건으로 늘었으며, 검거율도 74.1%에서 83.5%로 높아졌다.
이처럼 뺑소니사건이 폭증한 것은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무보험 차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분석되고 있다.
최근 대구경찰청이 뺑소니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후 도주하게 된 동기를 조사한 결과 음주운전이 26%로 가장 많았고, 처벌이 두려워 16.4%, 무면허 11.8%, 무보험 11.6% 순이었다. 경찰한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강화와 함께 면허취소, 정지보다 벌금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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