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野, 장외투쟁 돌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치사찰규탄 당보배포,與, 총재회담등 검토키로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이 정국반전을 위해 야당과의 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데 반해, 한나라당은 장외투쟁 돌입 등 대여 투쟁을 강화하고 나서 정국경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안기부 정치사찰 진상보고 및 규탄대회'를 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안기부장 파면 등 4개항을 요구하고 이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있을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직자 전원은 규탄대회를 마친 뒤 영등포역과 시청역, 명동, 종각 등 시내 10개 지역에서 '안기부의 정치사찰'을 규탄하는 내용의 당보를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이총재 주재로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박실(朴實)국회사무총장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등 여당은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위해서는 대화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여야 수뇌부 회담, 사무총장간 회담, 3당 3역회의 등 각급 대화채널을 가동하기 위해 대야 막후접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화여건이 성숙될 경우 김대통령과 이총재의 총재회담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