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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란치-파운드 뇌물 스캔들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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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을 이어 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권세가 이번에끝날것인가.

선물제공으로 시작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뇌물 파문이 현금제공을 넘어IOC 위원들에 대한 섹스공세로까지 번지고 있어 사마란치위원장이 취임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0년 모스크바 제83차 IOC총회에서 IOC수장에 오른뒤 19년째 세계스포츠의 제왕으로 군림하고있는 사마란치. 79세의 고령인 사마란치는 내년에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더이상 자리를 지키지 않겠다고 공언하고있다.

그러나 사마란치는 후임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않고있어 그의 뒤를 바라는 관계자들의 비난을 듣고있다.

이번 솔트레이크 사태도 실질적인 내용을 보면 캐나다 출신 IOC부위원장으로 차기 대권 주자 중하나인 딕 파운드와의 힘겨루기 양상이다.

파운드는 전 국제스키연맹(FIS)회장인 마르크 호들러 IOC위원의 폭로로 불거진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 이 참에 사마란치의 모든것을 끝내겠다고 칼자루를 휘두르고 있고 유럽의일부 IOC위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파운드는 오래전부터 '반 사마란치' 진영의 선봉에 서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이 더 커질 경우 케바 음바예(세네갈) 부위원장, 캐빈 코스퍼(호주), 김운용(한국) 집행위원의 추격을 뿌리칠 것으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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