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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선수 꿈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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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탁구 라켓을 들고 꿈을 키우는 김영은양(12·대봉초등 6년). 하지만 '현정화 언니 처럼되겠다'던 영은이는 더이상 탁구공을 칠 수가 없게 됐다.

행상을 해가면서도 꿈을 불어넣어 주던 할머니가 3년전 몸져 누운 뒤로 병세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가출한 엄마. 구청에서 매달 주는 15만원으로 방세를 내고 살아가는 처지에 이젠 몇천원짜리 탁구공조차 살 엄두를 낼 수 없다는 것을 어린 영은이는 너무 잘 안다.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친구들이 우유를 마실때 수돗물로 배를 채워야 하는 영은이. 외할머니김금자씨는 "영은이가 라켓을 만질때면 구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눈물을 훔친다.영은이는 지난해 전국체전 대구평가전에서 1위를 했으며 지난해 3·1절 기념 탁구대회에서도 우승하는등 탁구하나만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자신이 있다.

물론 교장 선생님과 코치선생님, 급우들이 나서 돕기 운동을 펼쳐 3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지만영은이의 꿈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으론 너무 부족하다. 황영희 교감(62)은 "주위에서 조금만 도움을 준다면 영은이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날도 멀지않을 것"이라며 온정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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