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권 비서실장 경주특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중권(金重權·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오후 3시 경주콩코드호텔에서 열린 경북지역 장로총연합회 '99신년교례회 및 전도세미나'에 참석, "20세기를 사실상 마감하는 올해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과거를 매듭짓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나라를 바로 세웠다면 올해는 치열한 세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닦아야 한다"는 것이 김실장의 설명.

김실장은 이를 위해 "올해는 금융 및 기업구조 개혁의 후속조치와 함께 경기진작 정책도 강화,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겠다"고 말하고 경제상황을 봐가며 추가적인 재정확대 정책역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사편중에 대해서는 "김대통령이 국정지표에서 천명한 것 처럼 망국적 지역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 국난극복도 경제재건도 있을 수 없다"며 지연·학연·파벌중심의 인사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지금 영호남간에는 대학생들이 한학기 동안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계획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동서화합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는데 유독 정치권만지역화합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실장은 또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은 선거법을 개정해서라도 단호히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근 경북지사와 김종우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및 장로총연합회 회원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朴埈賢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