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助·29)씨가 열기구를 직접 조종해 황해를 건넌다.
황은 오는 30일 중국 산둥성(山東省)에서 열리는 제1회 황해횡단 열기구 국제대회에 참가, 자신이직접 조종하는 열기구를 타고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까지 800㎞에 이르는 황해 상공을 횡단하는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다.
황은 이 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열기구 공역(열기구 항공구역)으로 지정된 익산시로내려와 지난해 11월부터 맹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열기구대회에는 우리나라에서는 4개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황영조는 경주출신 임진출(林鎭出·58·여)의원 등과 한팀을 이루어 직접 열기구를 조종하며 황해를건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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