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99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총상금 25만달러)에서 우승,국제대회 9연패를 이뤘다.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나경민조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혼합복식 결승전에서 97세계개인선수권 1위 리우용-게페이(중국)조를 2대0으로 완파, 1만5천250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김동문-나경민조는 지난 97년 7월 미국오픈을 시작으로 39연승 무패를 기록했다.김동문과 나경민은 완벽에 가까운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 리우용-게페이조를 압도했다.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전한국대표팀 트레이너 펑퍼마디(타이완)가 2연패를 노리는 토마스 라우리드센(덴마크)을 2대0으로 꺾고 2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중국의 신진들끼리 맞붙은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조우미가 공루이나를 2대0으로 누르고 1만7천250달러를 받았다.
여자복식 정상은 게페이-장닝조를 2대0으로 물리친 양웨이-황난얀조(이상 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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