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리타운】시에라리온 전투 2천명이상 사망

나이지리아 주도의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과 시에라리온 반군이 수도 프리타운을 놓고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지난 1월6일 이래 16일 밤까지 총 2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ECOMOG 소속 한 프랑스 용병은 전혀 치료를 받지 못한 엄청난 수의 중상자를 제외하고도 지난며칠 사이 2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용병은 "3일 전 시가지 도로가 온통 섞어가는 시체로 가득찼었다"면서 "다행히 ECOMOG이프리타운에 입성해 몇몇 지역을 안전지역으로 선포한 이래 시민들이 정신을 차려 2개 시립묘지에가족의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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