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개월후의 수출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의 급감추세가 작년말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수출이 사상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 상반기중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예상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52억5천920만달러를 기록, 97년 같은 달의 53억2천580만달러보다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외환위기를 겪게된 97년 11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신용장 내도액은 98년 5월 -1.6%, 6월 -22.6%,7월 -22.8%, 8월 -15.9%, 9월 -19.6%, 10월 -23.7%, 11월 -15.0%등 최근 반년이상 감소율이 고공행진을 지속해왔다.
L/C 내도액 규모는 작년 3월 57억1천360만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5월 51억3천420만달러, 7월 45억7천220만달러, 9월 44억7천490만달러로 감소했고 11월에는 40억5천920만달러까지 떨어져 약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계절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작년말 L/C 내도액이 50억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7개월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수출이 바닥권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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