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리바운드 왕' 데니스 로드맨이 은퇴한다.
로드맨의 에이전트인 드와이트 맨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맨은 더 이상 농구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연예계에 데뷔할 계획이며 이미 영화출연 약속도 받아놓았다"고 밝혔다.
맨리는 이어 "로드맨이 19일 오후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해왔다"고 덧붙였다.
화려한 색깔의 머리카락과 온몸에 새겨진 문신, 코트 안팎의 기행 때문에 '악동'으로 불려온 로드맨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7차례 리바운드왕에 오르며 시카고 불스의 3년연속 NBA챔피언 타이틀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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