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영남대의대 학장에 선출된 김흥대(金興代·54·마취과) 교수.
3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김 교수는 "21세기에 나타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특히 임기동안 예비 의료인들에 대해 이론보다는 실기위주 교육을 통해 내실있는 의료인들을 양성하겠다는 나름대로의 교육목표를 두고있는 김 교수는 그동안 의사들이 갖고 있었던 권위적인이미지를 '인간사랑 교육'을 통해 떨쳐 버리겠다는 생각이다.
경북고와 경북대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의대 마취과 교수를 거쳐 지난 83년부터 영남대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97년 3월부터 영남대 연구처장직을 맡아오다 이번에 의대 교수들의 직선으로 당선됐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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