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토요일마다 치매노인 찾아 봉사

청도군 새마을부녀회,요양시설 매주 방문,대소변보조등 궂은일 도와 청도군 새마을부녀회가 매주 토요일 노인치매 요양시설인 에덴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인복지 시설로 지난해 5월 개원한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에덴원에는 현재 47명의 치매환자가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대부분이 환자를 보살펴 줄 보호자가 없는 생활보호 대상자들로 사회의도움이 어느 누구보다 절실한 실정.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청도군 새마을부녀회가 '치매환자돕기 자원봉사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인들의 말벗이 돼주고 기저귀 갈아주기와 대소변보조 등 치매노인들의 뒤치다꺼리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원했다는 고유심 (82·청도군 풍각면 송서3리)할머니는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적적했는데 1주일에 한번씩 찾아 주는 것만도 자식보다 더 낫다"며 고마워했다.

〈청도·崔奉國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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