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등지서 비밀리에 성행하던 남성 피부마사지 영업이 영천·경산 등 중소도시로 원정, 이를 알리는 선정적 광고 전단지가 최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에까지 마구 뿌려지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이처럼 퇴폐를 조장하는 광고지는 영천시내 중심가 완산동 일대를 비롯, 시가지대형건물 주차장, 시청 등 관공서 주차 차량, 동부동 일대 아파트 단지, 주택가 방문 앞까지 최근며칠째 계속 뿌려지고 있다는 것.
명함 크기의 이 광고지에는 '20대 미녀 출장 대기' '30대 미시족 24시간 대기' '전화 한통이면 어디든 한시간내 달려갑니다' '남성 피로회복' 등 낯 뜨거운 문구, 반라의 여성 컬러 사진 등이 실려 있다고 주민들은 말했다.
특히 영천 지역에서는 이 광고물이 초중고교 부근 도로 주차 차량, 시민회관, 시립도서관 등 공공건물 앞 간선도로 등에 마구 뿌려져 청소년 교육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경산 지역에서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른 아침 주차 차량 앞뒤 창문에서 이같은 광고물이발견돼 주민들이 아이들 보기 전에 없애기에 급급한 실정이라는 것. 주민 이모(39·자동차 판매사원)씨는 "야릇한 생각이 들어 낯이 뜨겁다"고 말했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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