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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분한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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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憲宰금감위장 밝혀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은행의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4%로 규정돼 있는 동일인 주식보유한도를 일정한 요건하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보유한도 확대와 동시에 주식 취득단계별로 대주주에 대한 자격요건을 설정하거나 대주주에 대한여신규제를 강화해 대주주의 사금고화를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은행의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행장을 중심으로 모든 의사결정과 집행기능이 일원화된 지금까지의 체제에서 탈피, 이사회와 집행임원을 분리해 상호견제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기관은 여신심사와 함께 여신의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금융기관은 정기적으로차주의 신용등급을 조정, 크레디트 라인을 관리하고 위험정도가 업계평균에 크게 미달하는 부실징후 기업체나 부실징후 여신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반영된 5대 그룹 구조조정계획의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이행부진시에는 제재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계열의 핵심사업중 사업성은 있으나재무구조가 건실치 못한 기업 1, 2개씩을 선정해 대출금을 출자전환해줌으로써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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