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니어 테니스 1인자 최동휘(13.대전탄방초등)가 세계적인 테니스스쿨인 '닉볼리티에르'에동양인 첫 전액 장학생으로 입교한다.
닉볼리티에르는 프로골퍼 박세리의 전담 매니저먼트사인 IMG 테니스스쿨로 피트샘프라스, 마르셀로 리오스, 안드레 아가시, 린제이 데이븐포트, 안나 쿠르니코바 등 내로라 하는 남녀 톱 랭커들이 거쳐간 명문.
최동휘의 입교를 주선한 서의호 포항공대 교수는 21일 "미국 닉볼리티에르와 프랑스의 어드밴티치인터내셔널로부터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조건이 훨씬 좋은 미국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것으로안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한국 뿐 만 아니라 동양인 선수가 닉볼리티에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닉볼리티에르와 최동휘의 계약조건은 △교육비 10만달러(1억2천만원 상당)가 필요한 특수프로그램 무료참여 △국제대회 출전경비 제공 △동생 최하양(11)의 정규프로그램 무료편입 등이다.지난 97,98년 국내외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한 최동휘는 11세때 이미 12세부까지평정했고 지난 해3월 코리아 주니어 서킷대회에서는 14세부에서도 우승하는 등 국내 동년배에서는 마땅한 적수가없는 주니어 1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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