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채무국 대변 국제협의체인 대구라운드가 당초 계획 보다 3개월 늦춰진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라운드 준비위원회(대표 김영호 교수)는 23일 "최근 브라질 외환위기와 중국의 위안화 절하움직임 등 세계경제 변동상을 반영하고 해외 참여인사를 확충하기위해 대회 개최를 3개월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라운드 회의는 최근 EU(유럽연합)가 유로화를 발족시킨데 이어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정·재계 및 학계 일각에서 AMF(아시아통화기금) 논의가 본격 거론된 이후 열리는 최초의민간 차원 세계대회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라운드 준비위원회는 이 회의의 영향력을 제고하기위해 로마 교황청에 지지 메시지를 요청하는 한편 다수의 해외 인사들과 접촉,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앞서 다음달엔 서울에서 국내 시민단체 및 정부 관계자, 국내외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라운드 사전회의 성격의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대구라운드는 지난해 2월21일 국채보상운동 91주년 기념강연회에서 경북대 김영호 교수가 제안한국제협의체로 채권국-채무국 간 평등한 세계경제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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