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슬럼프 탈출" 다짐

박세리(22)가 27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오피스데포골프대회에 출전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파 72)에서 4라운드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총상금 67만5천달러가 걸려있고 지난 시즌 상금랭킹 80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탓에 박세리와펄 신(32)이 출전권을 얻었다.

따라서 올시즌 신인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미현(22)과 지난주 네이플스 메모리얼에서 선전한서지현(24)은 출전치 못한다.

박세리는 시즌 첫 대회인 이너규럴에서 컷오프를 넘지 못해 98시즌 신인왕의 자존심에 먹칠을 했고 두번째인 네이플스 메모리얼에서도 중위권에 머물러 자존심이 크게 상한 상태.그러나 박세리는 지난주 대회에서 어느 정도 샷 감각을 회복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돼 이번 대회를 새로운 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출전자 가운데 우승 후보로는 첫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뒤 지난주에는 공동 2위를 차지하는등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금 1위 켈리 로빈스와 지난주 대회 우승자인 멕 맬런, 전년도 우승자이자상금 3위 헬렌 알프레드손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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