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라운더스

한창 뜨는 신세대 스타 매트 데이몬이 이번엔 도박판의 프로 포커로 변신한다.'라운더스'. 평생에 한번 잡을까 말까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식은죽 먹듯 등장하는 종전의도박영화와 달리 도박사들이 체감하는 도박판의 냉정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린 존 달 감독의 신작이다.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최고가 되고자하는 마이크, 속임수를 써서라도 승자가 되려는 웜, 생계를 위해 도박을 하는 크니시 등 각양각색의 도박꾼들이 등장해 도박의 묘미와 철학을 풀어놓는다.뉴욕의 법대생인 마이크 맥더모트(매트 데이몬). 학비며 생활비를 도박판에서 벌 만큼 포커를 잘하는데다 도박 자체에 매료돼 있다. 한창 잘 나가던 마이크는 어느날 러시아 출신 도박사 테디KGB와 게임을 벌이다 전재산을 건 승부에 져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마이크는 애인에게 도박을 그만 두겠다고 약속하고 트럭 운전을 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한다.그러나 감옥에서 출소한 친구 '웜' 머피가 도박빚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자 애인도잃고 변호사의 길도 포기한채 운명을 건 도박승부를 벌인다. 에드워드 노턴, 그레첸 몰, 존 터투로 등 출연. (30일 제일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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