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녀들 개학준비 이렇게

다음주면 개학이다. 방학 동안 느슨해진 마음을 가다듬고 개학을 준비할 때다. 학부모들은 방학동안 자녀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평가하고 처음 세운 생활 계획이나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가족 구성원 모두 모여 방학 동안 소감을 얘기하자. 자녀들에게 방학 동안 재미있었던 일, 반성할일 등을 정리해 발표하게 하면 좋다.

특히 이번 방학에는 일률적인 방학책이 없거나, 분량이 줄어 학생 스스로 과제를 정하도록 한 학교가 많아 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을 한 자녀에게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자.개학 준비의 기본은 과제물 챙기기. 대구 계성초교 박윤호교장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과제물을대신 해 주거나 도와 줘서는 안된다 며 과제를 다 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고밀린 일기를 쓰도록 강요해선 안된다 고 조언했다.

교과서, 학용품 등을 정리하는 것도 방학 동안 흐트러진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방학 동안 예체능 분야의 과외를 시켰다면 그 성과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자녀들이 배운 분야에흥미나 소질이 있는지, 혹 부모의 성화 때문에 억지로 배우는 것은 아닌지를 살펴 보자.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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