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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어린이방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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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자녀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아이들의 기분을 바꾸어 주려면 방을 새로 꾸며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겨우내 묵혀 놓았던 먼지를 털어내면서 가구배치도 한번 바꿔보고, 가능하다면 커튼이나 벽지를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어린이 방 꾸미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른들의 '눈 낮추기'. 엄마의 눈을 아이들 수준으로 낮추어야만 그들의 정서에 맞게 이상적인 방을 꾸밀 수 있다. 이마인테리어 대표 이혜경(40)씨는 "공부만을 고려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지만, 아이들에게 역동적이고 활달한 느낌을 주는 환경이 정서적으로 훨씬 좋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가구배치, 실내장식 등에서 아이들이 자유분방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들 방에 있는 잡다한 가구나 장식품은 되도록 치우는게 바람직하다. 빈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심성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접이식 책꽂이, 붙박이장 등을 이용하는 것도 공간활용의 한 방법.또 방안 조명을 더 밝게 하는 것도 또다른 중요 포인트다. 조명은 아이들 기분과 직결되기 때문에, 전문가가 권하는 조명보다 한단계 더 높은 조도의 등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얼마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삼파장 등을 구입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 하다.

벽지를 새로 바를 경우에는 화려하고 대담한 색상을 선택하는게 낫다. 벽지가 화려한 색상이라면 커튼은 무늬없고 단순한 색상으로 대비를 주는 것이 좋다. 띠벽지를 사용한다면 방이 클 경우 벽 중단에 바르고, 방이 작을 경우에는 벽상단에 바르는게 정석. 만약 아이가 안정감이 없는 성격이라면 벽지는 파스텔조의 부드러운 색상을 고르는게 효과적이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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