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초부터 빛은 있었다. 그러나 인간이 빛을 인식하고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망원경과 현미경이란 기구를 통해 빛의 현상을 관찰한 것은 르네상스를 지나면서부터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오펜하이머 등 빛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애쓴 과학자들뿐 아니라 이를 응용한 에디슨 같은 발명가, 그리고 빛을 화폭에 담은 렘브란트, 모네 등 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빛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빛은 파도같이 움직인다'(빛 파동설·16·17세기) '빛은 태양표면에서 뿜어져 나온 입자다'(빛 입자설·18세기) '빛은 전기와 자기현상의 원인이다'(빛 전자기설·19세기)를 거쳐 20세기 들면서 빛 연구는 일대 혁명을 일으킨다. 아인슈타인의 광양자가설,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것이다. 또 양자론을 바탕으로 원폭개발에 나선다.
이같은 과학적 성과와 함께 피카소를 앞세운 현대미술의 등장, 에디슨의 활동사진 발명 등 '빛의 역사'에 르네상스를 맞는다. (리처드 데이비스 지음, 김옥수 옮김, 끌리오 펴냄, 328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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