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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서-뻥 뚫린 외야 김종훈이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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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선발출장 '그물망 수비' 구축

삼성이 팀분위기를 추스르고 3연승을 달린 배경에는 외야안정이 큰몫을 했다.시즌 초반 삼성의 부진은 김기태가 좌익수를 맡아 만세(?)를 부르거나 빌리 홀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공을 뒤로 빠뜨리기 일쑤여서 경기흐름을 바꾼데 있었다. 그러나 김종훈이 지난 17일 롯데와의 11차전부터 좌익수로 선발출장하면서 팀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김기태가 지명대타로 들어앉고 김종훈이 우익수 신동주와 함께 물샐틈없는 그물망수비를 펼치고 있기 때문.

김종훈의 선발출장 효과는 성적으로 증명된다. 그의 출장이후 삼성은 4승1패.

두 선수는 자신의 수비구역 외에 중견수 빌리 홀이 자신없어하는 타구도 양쪽에서 걷어올려 홀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21일 LG전에서 김종훈은 6,8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전력질주하며 안타성타구를 잡아내 상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고 1점차 승리를 지킨 공신이 됐다.

22일 LG전에서도 신동주가 4회 김동수의 좌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성 타구를 멋지게 걷어낸 반면 LG는 김상호가 4회 2루와 우익수중간에 높이 뜬 타구를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투수 김광삼이 흔들려 패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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