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군수 소환조사

청소년 수련시설 '씨랜드'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5일 김일수(59) 화성군수에 대한 혐의가 일부 포착됨에 따라 김군수를 소환했다.

경찰은 김군수가 이날 오전 10시 마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씨랜드 화재사고 희생자 김영재(38)교사의 영결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께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성군 사회복지과장 강호정(46)씨와 전 부녀복지계장 이장덕(40·여)씨를 밤샘조사해 김군수가 씨랜드 인·허가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4일 경찰이 사회복지과장 강씨와 이균희(48)건축과장 등 화성군 공무원 6명에 대해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보완수사토록 되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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