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이 공무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울산시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따르면 제22회 임시회가 열린 지난 14일 오후 1시쯤 구의회 건설환경위원장실에서 장동철(46.5급 사무관) 의회 전문위원이 전경환(40.반구1동) 의회 운영위원장이 던진 재떨이에 머리를 맞아 6㎝가량의 상처를 입고 동강병원에 옮겨져 12바늘을 꿰매는 등 치료를 받았다는 것.
장위원은 이날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에 관한 조례개정안 상정여부를 놓고 전의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전의원이 갑자기 던진 지름 20㎝ 가량의 석재 재떨이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의회 유태일 의장은 "지난해 정기의회에서 유보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임시회에서 그대로 재상정되자 계속 유보하자는 입장을 보인 전 위원장이 재상정하자는 장 위원과 논란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전 위원장이 홧김에 재떨이를 던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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